기사입력 2010.11.16 16:05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인턴기자] 선진 농구 전도사 톰 뉴웰이 한국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끈다.
2010 W-Camp이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이 뜨겁다. 저 먼 미국에서 날아온 4명의 코치 (Tom Newell, Ernie Woods, Colby Matney, Janet S. Soderberg)와 선진농구를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유망주들의 열기 탓이다.
WKBL (한국여자농구연맹)이 유소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W-Camp가 그 세 번째 해인 올해는 세계적인 농구 코치진이 한국을 찾아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중심에는 이번 캠프의 총감독을 맡으며 열정적으로 캠프를 이끌고 있는 탐 뉴웰(Tom Newell) 이 있다.
올해로 72세를 맞은 탐 뉴웰은 세계적인 농구 지도자이자 농구계의 아버지이다. 하와이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스카우터와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NBA의 시애틀 슈퍼 소닉스, 뉴저지 네츠, 밀워키 벅스 그리고 댈러스 매버릭스 코치를 거치며 그 능력을 입증했다.
이후 세계로 눈을 돌린 그는 그리스 프로팀(Iraklis) 감독을 역임한 후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농구 클리닉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농구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비디오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재를 개발하여 세계 각국 유소녀 선수들, 부모, 코칭스태프 등을 대상으로 한 농구 기초교육에 앞장섰다.
그는 이후 러시아, 인도,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세계 전역을 아우른 농구 클리닉을 진행하며 농구발전에 힘쓰고 있다.
때문에 중국 농구협회 회장 및 국가대표 팀 감독, NBA 기술 고문, 경기 평가 분석 등을 맡기도 한 그의 화려한 경력은 그의 농구에 대한 깊은 사랑에 비하면 턱없이 작아 보인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 농구에 대한 관심이 깊은 그가 이번 캠프에 임하는 열정은 갓 지도자에 입문한 코치보다도 뜨겁다.
탐 뉴웰은 "앞으로도 한국여자농구 유망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달려와서 농구 기술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서울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엘리트 여자농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W-CAMP를 개최한다.
[사진 (C)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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