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케이웨더는 21일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의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내년 1월까지 부천, 용인, 아산, 청주, 부산 등 5개 경기장에 케이웨더가 개발한 경기장 전용 공기질 관리 시스템 'Air Stadium 365'가 설치된다.
'Air Stadium 365'는 크게 측정, 개선, 관제로 이루어진 경기장 종합 공기질 관리 시스템이다. 먼저 환경부 공인 1등급을 획득한 IoT 기반의 실내·실외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4대를 설치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풍향, 풍속, 폭염 등 8가지 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측정 한다.
경기장 내부는 살균 기능을 갖춘 4대의 IoT 기반 대형 환기청정기를 실시간 측정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 가동시켜 실내공기질을 개선시킨다. 케이웨더가 자체개발한 환기청정기는 기본적인 환기 기능 외에도 필터에 살균·소독 기능을 갖춘 UV-C 램프를 설치해 코로나19 시대에도 안심하고 가동할 수 있으며 전열교환소자를 통해 여름에는 냉방 에너지를, 겨울에는 난방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특히 각 경기장 별로 마련된 종합 실내 환경 관제 센터를 통해 실외·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공기질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실외 측정기로 측정된 데이터는 경기장 매표소와 출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현재 공기질을 알려준다.
이만형 케이웨더 공기지능컨설턴트는 "실내 경기장은 정확한 공기질을 파악하지 못할 경우 냉·난방 에너지는 물론 전력, 필터까지 낭비된다“며 ”케이웨더의 경기장 공기질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질 관리는 물론 에너지 관리까지 가능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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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