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위기의 아스널이 막시 고메스(발렌시아)를 품을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 시간) 미러를 인용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우루과이 공격수를 데려올 수 있다. 발렌시아는 장부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를 치러 4승 2무 8패를 거뒀고 승점 14점으로 15위에 처져있다. 강등 걱정을 해야 하는 판이다.
문제점으로 빈곤한 득점력이 꼽힌다. 총 12득점을 했는데, 이는 EPL 20개 팀 중 1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단 3골에 그치고 있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아스널이다.
선수를 팔아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발렌시아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발렌시아는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페란 토레스 등 주축 자원들을 팔았고 시즌 중 제프리 콘도그비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넘겼다.
최근 발렌시아 애닐 머시 회장은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어려운 2년이 기다리고 있다. 추가적인 선수 매각이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고메스가 발렌시아의 주전 포워드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셈이다. 매체는 “고메스의 건장한 신체는 아스널에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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