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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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감독, 내년에도 울산 지휘봉 잡는다

기사입력 2010.11.16 14:42 / 기사수정 2010.11.16 14:4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울산이 김호곤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곤 감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호곤 감독은 지난해 울산 감독 부임 후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사태 등 선수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규리그 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김동진, 김치곤 등 대표급 선수의 영입과 오르티고사, 까르멜로, 에스티벤 등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 보강을 통해 팀을 새롭게 정비한 김호곤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자신만의 축구 색깔을 드러냈다.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선보인 울산은 결국 정규리그 1위로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했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고창현과 노병준 등 공격 자원을 추가로 보강해 최근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 7승 2패, 22득점 5실점으로 4위를 기록. 2년만의 챔피언십 진출에도 성공했다.

경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산은 오는 21일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정규리그 5위 성남을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한편 재계약에 성공한 김호곤 감독은 오는 17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를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사진=김호곤 감독 (C) 울산 현대 제공]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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