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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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 구했지만…타임슬립은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1 08:00 / 기사수정 2020.12.21 03: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혜선이 김정현을 살리는 자백을 했지만 정작 타임슬립에 문제가 생기오야 말았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김소용(신혜선 분)이 철종(김정현)을 위해 순정왕후(배종옥)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용은 철종이 지난 밤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걸 알았다. 그는 자신이 한 눈 판 사이, 철종이 자신의 차에 무언가를 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애정행각 차원에서 대신 마셔라"고 제안했다. 

철종은 김소용의 제안에 빠르게 차를 마셨고 그대로 입을 맞췄다. 철종은 "내가 중전에게 독이라도 먹였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계속해서 의심하는 김소용에 철종은 비녀를 뽑아 "혀에 마비가 오 면 지체 없이 찔러라"고 말했다.

김소용은 "넌 날 죽이려고 했다"며 "아무리 다른 여자에 미쳐도 그렇지 부인을 죽이려고 하냐. 조강지처를 꼭 네 손으로 죽여야했나"고 발끈하며 "날 죽이려는 이유는 하나다.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라고 분노햇다.

다음 날, 김소용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물 채워질 때까지 그때까지만 버티다 돌아가는 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내관들과 궁녀들에게 빠르게 호수에 물을 채울 것을 지시했다.

김소용은 내관에게 "오늘까지 반드시 호수에 물을 채우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그는 호수가에서 김소용의 죽음에 대해 깨닫게 됐다. 김소용 스스로가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

혼란스러워 하는 사이, 조화진(설인아)는 순정왕후 앞에 무릎을 꿓으며 "중전전께서 호수에 빠지던 순간 제가 함께 있었다. 제가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여 중전마마를 호수에 밀었습니다"라고 거짓 자백을 했다.

이를 본 철종은 무릎을 꿀으며 거짓 자백이라고 호소했지만 이미 조화진의 목에는 칼이 들어왔다. 

김소용 역시 철종과 조화진의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철종이 저 놈 멋있어'라고 생각하며 철종을 막아섰다.

그러나 김소용이 철종을 막아선 그 때, 내관들과 궁녀들은 당황했다. 우물에 있던 물이 말라버린 것. 궁녀는 "물이 더 이상 없습니다. 이리 물을 퍼다 썼으니 우물이 말라버렸나보다"고 말했다. 내관은 "이제 나는 죽었다"고 주저 앉았다. 

이를 모르는 김소용은 "사건의 중심인 제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저는 자살하려 했습니다"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그는 철종을 보며 '너 혼자 멋있는 척 하게 내버려둘 것 같냐. 이 구역의 히어로는 나다. 나야 돌아가면 그만이야'라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다시 현실로 돌아가고자 했던 김소용은 진실을 밝히며 김정현을 구했지만 정작 타임슬립은 난관에 봉착했다. 호수의 물을 채우는 것에 실패한 가운데, 김소용이 어떻게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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