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17득점' 삼성, KGC 7연승 저지 [안양: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안양, 김현세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1위를 잡았다.

삼성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6연승하고 있던 1위 KGC를 막아 섰다. KGC는 선두를 지켰으나 오늘 KCC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1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제아 힉스, 이관희 활약이 컸다. 힉스는 21득점 넣었고 이관희는 3점슛 세 방 포함 17득점 기록했다. 삼성은 둘만 아니라 김현수, 김동욱이 3점슛 다섯 방 합작해 합계 19득점내 지원사격했다.

1쿼터는 삼성이 1점 차 근소하게 앞섰다. 쿼터 전반 앞서 나갔으나 1쿼터 중반 지나 KGC에서 전성현이 맹활약해 쫓기는 흐름이 됐다. KGC는 전성현이 3점슛 5개 중 4개 성공했는데 이중 두 방이 2분여 남아 있던 때 연속해서 터졌다.

2쿼터는 1쿼터 턴오버가 없던 삼성이 실책 7개나 범했다. KGC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0분 내내 골밑에서 맹활약해 접전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재도 역시 10분 동안 뛰며 적재적소에 직접 해결하는 등 활약해 전반 43-40 역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금세 뒤집혔다. KGC는 3점슛 10개 중 9개 실패했고, 그러는 사이 삼성은 이관희, 김현수, 김동욱이 3점슛 일곱 방 합작해 격차를 벌려 나갔다. KGC보다 턴오버가 많았는데도 슛 정확도 차이가 누적됐다. 3쿼터 종료 시 점수는 16점 차가 됐다.

KGC는 4쿼터 들어 변준형이 3점슛 네 방 성공하는 등 추격해 나갔다. 1분 안쪽 2점 차까지 따라 갔다. 그러나 삼성이 자유투 1개 성공 뒤 아이제아 힉스가 골밑에서 5.7초 남기고 점수 차를 벌려 근소하게 앞서는 경기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안양,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