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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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배우 연구 서적 '배우 이병헌', 독자 호평 속 초판 매진

기사입력 2020.12.16 09:58 / 기사수정 2020.12.16 09: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국내 최초 배우 연구 서적 '배우 이병헌'이 11월 26일 출간 이래 초판이 매진됐다.

'배우 이병헌'은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대한민국 연예계의 많은 부분을 겪은 이병헌을 실험체로 삼아 평론가로서의 평가, 기자로서의 현장 취재, 연구자로서의 보고서 형식으로 다채롭게 담아낸 서적이다.

'배우 이병헌'이 초판 매진에 힘입어 12월 내 2쇄 인쇄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배우 이병헌'은 백은하 배우연구소에서 직접 기획, 집필, 편집, 제작, 출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기존 출판사에 기대지 않고 저자 백은하 1인이 작업한 서적. 최근 2030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1인 출판의 스마트한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배우 이병헌'은 이병헌에 대한 작품과 연기 분석을 넘어 한 인간의 삶과 대한민국 연예계의 명과 암을 정확히 짚으며, 한 편의 소설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한다. 

저자 백은하는 국내 최초로 '배우 연구소'를 세우고 다음 세대의 배우들을 전망하는 시리즈인 '넥스트 액터 박정민', '넥스트 액터 고아성'을 출간한 바 있다. 

이에 넥스트 액터 시리즈와는 또 다른 층위의 서적인 '배우 이병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스터 배우들의 분석 보고서인 액톨로지(Actorology)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다. 

문화계 및 독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부티크서점 '책과 밤낮'을 운영하는 배우 박정민은 저자 백은하와 함께 지난 9일, 온라인 라이브 북토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독자들은 "배우 이병헌이라는 사람을 넘어 내가 평소 좋아했던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영화산업 전반적인 분석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기나 연출을 지망하는 사람이라면 필독서가 될 듯", "작품들의 일러스트도 좋고 흔하지 않은 사진도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운 책" 등 다양한 평을 전하고 있다. 

'배우 이병헌'은 국내 최초로 '배우학'을 표방했다는 점, 대한민국 연예계 30년을 경험한 이병헌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겨있다는 점, 그리고 동료 배우뿐만 아니라 주변 스탭들 인터뷰와 방대한 자료까지 담겨있어 예술 분야 저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일한 양장 패키지로 발행할 '배우 이병헌'의 2쇄는 오는 24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배우 이병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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