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3 22:04 / 기사수정 2007.04.13 22:04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미네소타가 저스틴 모노(26)의 끝내기 홈런으로 2연승을 거뒀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메트로돔에서 열린 2007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6승(3패)째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공동선두에 나선 반면 템파베이는 6패(3승)째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꼴찌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4회 말 공격에서 3번타자 조 마우어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의 찬스에서 마이클 커디어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0-2로 뒤진 템파베이는 8회 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티 위긴스톤의 솔로홈런으로 1-2로 따라잡았고 계속된 1사 1,2루의 찬스에서 8번타자 카를로스 페냐의 중전적시타로 2-2의 동점을 만들었다.
2-2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할 분위기였던 분위기는 미네소타의 9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모노의 방망이 끝에서 승부가 갈렸다. 모노는 템파베이의 구원투수 브라이언 스토크스의 4구째를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결국 미네소타는 3-2로 승리를 거두고 9회 초 미네소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나선 조 나단은 9회 초에만 두 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행운의 승리를 차지했다. 반면 끝내기 홈런을 맞은 템파베이의 스토크스는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모노와 위긴스턴은 시즌 3호째의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홈런랭킹 공동 7위에 올랐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