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한 가레스 베일이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까.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를 인용 “베일이 레알에서의 ‘해피 엔딩’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매체는 베일이 이번 시즌 이후 토트넘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 봤다.
베일은 2013년 레알에 입단 후, 기대에 못 미쳤다. 잦은 부상과 경기 후 일찍 귀가하는 등 여러 논란을 만들었다. 자연스레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다.
매체는 “베일은 레알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만약 지단 감독이 중간에 경질되거나, 올 시즌 안에 감독이 바뀐다면 베일은 레알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만약 지단 감독이 팀에 남아있다 해도 베일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유는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베일은 현 토트넘에서 후보 선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전 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고작 3경기 출전에 116분 만을 소화 중이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베일은 실망을 느끼고 있다. 스퍼스가 다음 시즌에도 베일과 함께하기 위해선 상황이 많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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