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15일 오전 11시 'CMS와 함께하는 2020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개최됐다.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는 전북 현대 손준호에게 돌아갔다.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허훈(부산 KT)과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수상했다. 프로배구에선 나경복(우리카드),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김태훈과 김효주(롯데)에게 돌아갔다. 2020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프로축구 이동국(전 전북 현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2016년에 이어 2번째, 손준호는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과 인연을 맺었다. 박혜진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에 이어 통산 5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양효진 역시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 김효주 역시 2014년에 이어 6년 만에 동아스포츠대상과 함께 했다. 허훈, 나경복, 김태훈도 손준호처럼 처음 동아스포츠대상을 거머쥐었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에게는 각 1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2020 동아스포츠대상 수상자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최형우(KIA 타이거즈)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손준호(전북 현대)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허훈(부산 KT)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박혜진(아산 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나경복(우리카드)
▲여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양효진(현대건설)
▲남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김태훈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김효주(롯데)
▲특별상=이동국(전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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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