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4 19:50 / 기사수정 2010.11.15 13:21
박태환은 14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광저우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출전해 1분44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기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신기록을 능가하는 기록이었다. 50m에서 24초 78의 기록을 세운 박태환은 베이징 올림픽보다 훨씬 빠른 스퍼트를 보였다. 박태환의 폭발적인 질주는 150m까지 진행됐다.
첫 스타트부터 여유있게 선두를 지킨 박태환은 '난적' 순양과 장린(이상 중국)을 모두 제치고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박태환은 3레인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처음부터 속도를 내며 앞으로 치고 나온 박태환은 경쟁자인 순양과 장린(이상 중국)을 멀찌감치 제쳤다.
지난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는 물론, 400m와 1,5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은 자신의 첫 출전 종목인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8월에 열린 호주 팬퍼시픽 대회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등극한 박태환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순양은 박태환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사진 = 박태환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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