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4 18:46
[엑스포츠뉴스=목동빙상장, 김경주 기자] 안양 한라가 2년 연속 한국 아이스하키의 최강 자리에 올랐다.
안양 한라는 14일 오후 목동 빙상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실업 라이벌 하이원을 5-1로 꺾고 2년 연속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라이벌전답게 강한 체킹이 이어지는 육탄전이 벌어졌다. 밀고 밀리는 공방 속 첫 골은 안양 한라의 김원중이 넣었다.
1-0으로 앞선 채 1피리어드를 마친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에도 조민호의 골을 더해 2-0으로 앞서나갔다. 안양 한라는 수비에서도 빛을 발해 페널티 킬링 상황에서도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3피리어드에도 송동환이 딜레이 마이너로 나가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규헌이 골을 넣으며 3-0으로 경기를 벌렸다.
그러나 하이원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하이원은 송동환과 이돈구의 마이너로 얻은 파워 플레이에서 팀 스미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이원은 그러나 알렉스 부레가 엘보잉 파울과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울인 언스포츠맨 라이크 미스컨덕트를 범하며 12분간 퇴장을 당해 추격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분위기를 다시 끌고 온 안양 한라는 김규현이 자신의 두번째골을 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안양 한라는 신상우의 쐐기골을 더하며 5-1로 하이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안양 한라 (C)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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