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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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건드리면 물어뜯어"…김미려, 이제 이해되는 악플러 향한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0.12.13 18: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의 둘째 아들 이온 군이 희소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김미려가 악플러에게 분노했던 일화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미려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만 좀 하십시다... 이건 그나마 유~~~해서 제가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누리꾼이 김미려의 자녀 사진에 "이상한데"라고 댓글이 달린 캡처본이다. 이에 김미려는 "뭐가 이상한데"라며 "확실하게 얘기해 주세요~ 악플이면 저도 고소할 테니까요~ 상대 잘 고르시고 내새끼 건드리지 마세요. 내가 고소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내 자식한테 이상하게 말하면 가만있지 않아요"라고 경고했다.

특히 김미려는 "과거에 악플 남기셨던 분들 다행인 줄 아세요. 캡처는 다 해놨지만요. 사진이라도 있으면 같이 악플 남기죠~ 그쪽은 뭐가 이상한지.. 이게 직업이신가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미려는 "내 새끼한테 악플 남기시는 분들. 답글 달아주길 원하시는 거예요? 어떻게 관심을 가져줄까요?"라며 "고소는 안 하고 공개만 할게요. 당신의 계정! 내 사진 올리면 악플 남겨요~ 한 번만 더 새끼 건드리면 진짜 물어뜯어요. 나 착하지만 지독한 사람이에요"라고 강력하게 전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정성윤과 김미려는 이온 군이 희귀 질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성윤은 "태어나자마자 애를 막 받고 그쪽에서 호출을 하더라. '입천장에 구멍이 있다. 애가 숨이 불안정하다'라고 했다. 호흡이 불안정하니까 기도 삽관을 했다. 애가 너무 작고 어려서 '오늘 밤을 못 넘길 수도 있다'라고 했다"고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미려는 "애가 뱃속에 있을 때 내가 실수한 게 있나. 아이가 그렇게 되다 보니까 제가 쓰레기가 된 거 같았다"고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정성윤은 "유전적으로 콜라겐이 부족한 상태였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질병이다. 망막, 고막, 시신경, 관절 이런 게 향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후 김미려, 정성윤 부부와 이온 군을 향한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미려 인스타그램, 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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