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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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유력한 이유

기사입력 2020.12.12 17:02 / 기사수정 2020.12.12 17:02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번리전 70m 드리블 골의 주인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FIFA12(한국 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각 부문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엔 손흥민을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조지안 데 아리스케타(플라멩구)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자는 축구 팬(50%)과 축구전문가(50%)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팬들의 투표가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굉장히 중요하다.

팬 투표는 9일 마감됐으나 결과는 알 수 없다. 그러나 FI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표 결과를 짐작해 볼 수 있다.

3명의 최종 후보 중 손흥민의 골 영상이 단연 압도적인 조회 수를 기록 중이었다. 1217시 기준,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 영상은 87만 회의 재생 수를 올렸다.

그 뒤론 아리스케타의 오버헤드킥 골이 54만 회를 기록했고, 수아레스의 영상은 44만 회로 3인 후보 중 가장 적은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팬들 역시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을 점치고 있다. “당연히 손흥민이지”, “이번엔 의심의 여지 없이 손흥민이야란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어떤 이는 “99%의 댓글이 손흥민이고, 그 외가 1%”란 코멘트를 남겼는데, 실제 댓글 창에선 다른 후보의 이름이 거론되는 글을 찾기 어려웠다.

물론 투표 특성상 결과를 쉽게 점칠 순 없다. 그래도 대부분의 팬이 손흥민을 지지하고 있어 긍정적인 건 사실이다.

이제 축구 전문가의 투표만 남았다. 푸스카스상의 주인은 오는 17일 발표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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