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코로나19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강한 축구선수도 예외는 아니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하베르츠도 지난 11월 코로나19 감염으로 고생했다. 그가 11일(한국 시간) 영국 BBC 풋볼 포커스를 통해 입을 열었다.
하베르츠는 “난 가끔 코로나19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그것이 사람들에게 매우 나쁜 것임을 알고 있다. 고령자나 질병이 있는 이에겐 매우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서로서로 조심해야 한다. 솔직히 정말 힘들었다. 10일 정도를 침대에서만 보냈고, 모든 것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특히 치료 기간에 훈련을 못 해 기량 회복에도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는 “2주 반 동안 아무것도 안 하다가 다시 훈련을 시작하게 되면 마치 축구를 해본 적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100% 컨디션으로 돌아가는 데 2~3주가 걸렸다”고 했다.
한편 첼시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하베르츠는 공식전 14경기에 나서는 등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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