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4 11:02 / 기사수정 2010.11.14 11:28
박태환은 14일 오전, 광저우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했다. 첫 스타트부터 여유있게 선두를 지킨 박태환은 1분49초15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4조 4레인에서 스타트를 끊은 박태환은 처음부터 속도를 내며 선두를 유지했다. 일본의 코보리 유키의 추격을 받았지만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50m를 앞두고 스퍼트를 더한 박태환은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는 물론, 400m와 1,5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은 자신의 첫 출전 종목인 200m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인 1분46초27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세웠다.
1분47초25의 기록을 세운 순양(중국)이 예선 1위로 통과했고 박태환의 '라이벌'인 장린(중국)은 1분48초86의 기록으로 결선에 안착했다.
박태환의 첫 금맥 사냥은 금일 저녁에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박태환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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