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4 03:57 / 기사수정 2010.11.14 03:57
이청용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몰리뇌 스타디움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3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튼전에서 두 개의 도움을 보탠 이청용은 시즌 5호 도움을 기록, 이 부문 리그 6위에 올라섰다. 볼턴 역시 최근 3경기서 2승 1무의 상승세로 승점 19점을 기록, 토트넘과 뉴캐슬을 제치고 리그 5위에 올라섰다.
이날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에 전반 시작과 동시에 헤딩 크로스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한 데 이어 후반 22분에는 스튜어트 홀든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하며 팀의 결승골을 엮어냈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이청용에 대해 “늘 그렇듯이 전력을 다해 뛰었다”라는 호평과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경기 최고의 평점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나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한 엘만데르와 경기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린 자비스가 8점으로 이날 최고의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더욱 성숙한 플레이로 성장 중인 이청용은 오는 21일 자정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2호 골과 6호 도움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 = 이청용 (C) 볼튼 원더러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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