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31경기 선발 출장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 기록해 두산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다. 정규시즌 6위까지 떨어졌던 두산이 3위까지 다시 치고 올라가 마칠 수 있던 이유 또한 알칸타라 역할이 컸기 때문이었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경쟁자가 적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전체 득표 수 232표 얻어 득표율 67.8%를 차지했다. 48표 얻은 드류 루친스키와 39표 얻은 댄 스트레일리를 제치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에 선정됐다.
선정 뒤 두산 통역 최우진 씨가 대리 수상했다. 그는 "오늘 오전 알칸타라와 통화했다. '늘 응원해 주는 가족께 고맙다. KBO에서 뛸 기회 준 두산 프런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같이 뛴 동료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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