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우먼 허민이 '금쪽같은'에 출연해 야무지고 똑소리나는 엄마의 모습부터 밝은 에너지의 개그우먼 면모까지 드러냈다. '금쪽같은'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 허민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민은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 남편 정인욱과 함께 출연해 두 자녀와 함께하는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 후 허민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평소 '금쪽같은'을 즐겨봐왔다.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두 아이를 낳고 '더 이상의 출산은 없다'는 마음이다. '금쪽같은'을 계기로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허민은 육아 스킬 만렙의 엄마 면모를 드러내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에게 칭찬받기도 했다. 허민은 "평소 오은영 박사님의 유튜브를 즐겨보고 대구에 강연오시면 찾아가기도 했다"면서 "실제로 만나 뵙고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듣고 육아에 대해 많은 도움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방송에서 허민은 현재 모유 수유 중임을 밝히며 "일하는 중에도 모유를 유축해서 휴대용 팩에 보관한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민은 "첫째 때는 100일 정도밖에 모유수유를 하지 못했는데 둘째는 모유 양도 많고 아기가 잘 먹어서 줄 수 있는 만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정 때문에 바쁘긴 하지만 시간 날 때마다 유축도 하면서 계속 모유 수유를 할 계획이다. 일하는 엄마지만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계속 가지려고 노력한다"며 모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허민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인사 드리려고 한다. 특히 엄마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계획이다"면서 "남편, 시댁 식구들과 함께 가족예능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허민은 "그동안 '아 허민이라는 개그우먼이 있었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이제는 'TV를 틀면 나오는' 허민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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