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예상치 못한 참가자들의 등장이 '트롯 전국체전'에 재미를 더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트롯 전국체전' 2회에서는 서울 주현미를 비롯해 경기 김수희, 강원 김범룡, 충청 조항조, 전라 남진, 경상 설운도, 제주 고두심, 글로벌 김연자 등 전국 8개 지역 감독진부터 코치진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 만점 참가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가요제 대상 20번 수상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 뒤 무대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한 참가선수는 우려와 달리 첫 소절부터 탁월한 실력으로 감독들과 코치진을 반하게 만들며 8도 올스타를 차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특히 이 참가선수는 지난 방송부터 뜨거운 영입 작전에도 대표 선수 0명으로 좌절했던 제주 감독 고두심의 러브콜에 화답, 제주도의 첫 8도 올스타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며 그를 감격하게 만든다.
또 '신유오빠 저 왔어요'라는 강렬한 닉네임의 한 참가선수는 신유의 오랜 팬임을 알리며 "신유 선배님은 저의 뮤즈"라고 밝혀 등장부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성진 음색이 돋보이는 참가선수의 무대에 신유의 극찬이 쏟아진 것도 잠시, 그는 이내 고개를 푹 숙이며 온탕과 냉탕을 오갈 것을 예고, 그 사연 또한 어떤 내용일지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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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