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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박중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로 24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기사입력 2020.12.11 07:00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7년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OCN 주말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 녀석들2’)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와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2’은  부패한 권력 집단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2014년 화제작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배우 박중훈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SBS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이후 2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이자, 6년 만의 연기 활동에 임하는 박중훈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6년 동안 연기를 안 하고 감독으로 살았는데 감독으로 제 뜻이 잘 펼쳐지지 않았다. 대중의 사랑이 그리웠다. 그래서 ‘나쁜 녀석들’이 적합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인 배우의 마음으로 하고 있다. 연기를 32년째 하고 있는데 잘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두 달 정도는 너무 고통스러웠다. 잠자다가도 식은땀을 흘렸다. 그렇게 힘들 때 한동화 감독이 정말 집요하게 저에 대해 얘기하고 연기를 지도해줬다.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면 한동화 감독의 연기 지도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1986년 영화 ‘깜보’로 연기자로 데뷔한 박중훈은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가 흥행에 성공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투캅스’, ‘게임의 법칙’, ’할렐루야’, ‘황산벌’, ‘라디오 스타’ 등 다수의 영화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브라운관보다는 충무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3년에는 영화 ‘톱스타’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으며, 2018년 Olive tvN ‘국경없는 포차’로 데뷔 첫 예능 고정 출연을 했다. 

'포스터 찢고 나온 카리스마'


'레전드의 귀환'


포즈 취하는 '나쁜 녀석들2' 주역들


'나쁜 녀석들1'을 뛰어 넘어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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