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3 21:32 / 기사수정 2010.11.13 21:32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대한민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류현진의 명성은 2009 WBC에 이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명성을 떨쳤다.
13일, 광저우 아오티 구장 제1필드에서 열린 B조 예선 대만전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6이닝 동안 대만 타선에 단 1점만을 내어주며 호투했다. 2009 WBC 대만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호투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6-1 리드를 이끌었다.
이 날 류현진은 4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등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린즈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을 정도였다. 특히, 류현진은 그의 공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던 4번 펑정민을 3타수 무안타로 묶는 등 대만 대표팀을 머쓱하게 했다.
한편, 대표팀은 류현진에 이어 구원 투수로 윤석민을 등판시킬 예정이었지만, 윤석민이 경기 전 제출한 엔트리에 제외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이에 조범현 감독과 김시진 코치는 급하게 봉중근으로 투수를 변경시키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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