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경영이 40대 비연예인 여성과의 재혼설을 부인하며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이경영이 40대 여성과 1년 이상 교제하고 있으며, 22년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 현재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으나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이날 오후, 이경영의 소속사 측은 "상황을 모르시는 주변 분들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다"며 이경영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던 40대 여성이 '친한 지인' 중 한 명이라고 정정했다.
앞서 이경영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입장을 전하며 재혼설에 선을 그었다. 이경영은 해당 이슈가 가라앉지 않자 소속사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이경영은 소속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는군"이라며 아직까지는 결혼을 생각할 상황도 여력도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누군가와 삶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책임과 배려를 할 만큼의 자신감이 없는 상태"라며 "힘든 이 코로나19 시기를 다함께 이겨내고,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 달래드리며 그 다음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할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또한 "차후 좋은 일이 생기게 되면 미리 전하겠다. 결혼은 아직 계획에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와 같이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경영은 1960년생으로, 올해 환갑을 맞았다. 그는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해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1997년 배우 임세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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