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드디어 메호대전이 2년 반 만에 축구팬들을 찾아간다.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 선수는 9일(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맞대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한 조에 편성되며 2년 만에 맞대결이 성사될 예정이었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두 선수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하지만 이번 최종전을 앞두고 호날두는 건강한 모습으로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올랐다. 지난 2018년 5월 6일 열렸던 2017/18시즌 라리가 36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맞대결 이후 2년 7개월 만의 만남이다.
양 팀 모두 G조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에 편안하게 최종전을 생각할 수 있지만 양 팀 모두 1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역시 "6일 토리노 더비 경기에서 보여줬던 유벤투스의 DNA를 절대 잊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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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