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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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케인 듀오, 공수에서 아스널의 모든 것 '압도'

기사입력 2020.12.07 06:14 / 기사수정 2020.12.07 06:1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한 번 엄청난 폭발력을 선보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서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3분에 케인의 공간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득점을 성공시켰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머리를 감싸쥐었고 조세 무리뉴 감독은 놀란 듯 가만히 서서 코치와 포옹했다. 

거기에 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케인에게 짧은 패스로 골을 어시스트했다. 

환상적인 역습 공격을 선보인 두 선수는 이번 시즌에만 무려 11골을 합작해내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가 됐다. 

두 선수의 활약이 더 대단한 이유는 마냥 공격만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전방 압박, 그리고 중앙에서 수비에 헌신하며 아스널의 공격을 막아 세웠다. 

케인은 손흥민보다 더욱 수비에 헌신적이었다. 아스널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클리어링을 곧잘 해냈다. 아스널에 제공권에 장점을 가진 중앙 수비진을 방해하면서 그들의 공격 가담을 저지했다. 

두 선수는 이제 리그에서 더 이상 모자랄 점을 찾을 수 없는 엄청난 선수가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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