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첼시는 세 번째로 좋은 팀이다. 일관적이지 않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첼시의 우승을 비관했다.
첼시는 올 시즌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티아고 실바, 에두아르 멘디 등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 포지션을 보강했다. 그 효과도 보고 있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서 25득점 11실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팀이자 최소 실점에서도 2위에 있다.
첼시는 6일(한국 시간) 돌풍의 팀 리즈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하그리브스는 첼시의 미래를 낙관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첼시와 리즈의 경기가 열리기 전인 5일 하그리브스는 “난 첼시를 좋아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그들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심지어 첼시가 우승 근처에 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램파드 감독이 마침내 팀에 정착했지만, 리버풀과 맨시티는 이 일을 몇 년간 해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해간 그래왔듯, 결국 맨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이 될 거란 말씨였다.
하그리브스는 “첼시는 아마도 잉글랜드에서 3번째로 좋은 팀일 것이다. 난 첼시가 두 팀과 경쟁하기에 아주 훌륭하거나 일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견을 냈다.
한편 첼시는 지난 9월 리버풀에 진 후, 공식전 1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첼시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절정에 올랐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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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