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첼시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다.
리버풀은 7일(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맞붙는다.
올 시즌 선두권 경쟁이 유독 치열하다. 지난 시즌 독보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리버풀은 3위에 있다.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잡는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다.
클롭 감독은 경쟁 팀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6일 클롭 감독은 “올 시즌 토트넘이 확실히 잘하고 있단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내겐 첼시가 더 우세한 것처럼 보인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첼시는 더 큰 스쿼드와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경기도 잘 치르고 있다. 지금 그들은 절정에 올랐다. 경기를 치를수록 팀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게 바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티아고 실바, 에두아르 멘디 등 쟁쟁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시즌 초반엔 조직적으로 아쉬웠지만, 가면 갈수록 완벽한 팀이 되어 가고 있다.
공수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인다. 첼시는 EPL 최다 득점 팀이자 최소 실점 2위 팀이다. 클롭 감독 역시 첼시의 팀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한 것.
한편 첼시는 6일 열린 EPL 1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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