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의 기세가 남다르다.
레인저스는 4일(한국시각) 글래스고 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D조 5차전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에 성공하며 3승 2무를 기록,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인저스의 기세는 이번 시즌 모든 공식대회에서 엄청난 수준이다. 레인저스는 2020/21시즌 시작과 함께 23번의 모든 공식경기에서 19승 4무라는 경이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 2무로 승점 41점을 얻어 2위 셀틱이 2경기 덜 치렀지만 9승 3무 1패로 승점 31점에 불과해 압도적으로 선두를 유지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합산 스코어 1-4로 패한 레인저스는 다시 32강 진출에 성공하며 16강 이상 진출을 노린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해보다 더 나아져서 기쁘지만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하고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기에 레인저스는 제라드 감독과 함께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레인저스는 2006/07 시즌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에 16강 진출, 2007/08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이후 조 3위로 UEFA컵 토너먼트에 진출해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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