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감독이자 KBS PD인 ‘구수환 PD의 저널리즘스쿨’이 2020년에도 성공리에 진행했다.
‘구수환 PD의 저널리즘스쿨’은 기자, PD등 언론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저널리즘의 본질과 저널리스트의 역할을 알려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섬진강변 폐교에서 진행되었던 첫번째 과정을 시작으로 남원, 공주, 통영, 청주 등 지방을 중심으로 진행돼왔다.
이는 저널리즘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고, 전국 각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야 한다는 구수환 PD의 신념이 반영된 결과이다. 올해는 강사진도 다양하게 합류하여, 더욱 풍성한 과정을 만들었다.
2020년 저널리즘스쿨은 전북 남원의 서진여고와 서울 장학재단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상황으로 구수환 PD는 대면과 비대면을 함께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서진여고에서 진행된 저널리즘스쿨에서는 스웨덴 린네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최연혁 교수가 1시간이 넘는 강연을 화상으로 펼쳤다. 최 교수는 스웨덴이 행복한 이유를 정치와 민주시민 이야기를 섞어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을 펼치며 구수환 PD를 놀라게 했다.
저널리즘스쿨은 시도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을 부탁받고 있다.
구수환 PD는 "무엇보다 공감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언론인 및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올바른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실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구수환 PD의 저널리즘스쿨’은 2021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이태석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