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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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김명수 "한복 입으면 자동으로 뒷짐"

기사입력 2020.12.03 15:28 / 기사수정 2020.12.03 15:2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명수가 미워할 수 없는 암행어사 성이겸으로 분해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김명수는 낮에는 홍문관의 관료로, 밤에는 노름판을 휘젓는 '타짜'로 변신하는 성이겸 역을 맡아 이전까지와는 다른 암행어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해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극 중 성이겸(김명수 분)은 정의로움, 청렴결백 등의 덕목과는 거리가 먼 난봉꾼이지만, 뜻밖의 일로 암행어사의 직책을 맡게 돼 고통받는 백성들의 삶을 살피러 떠난다. 이 과정에서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역경을 이겨나가고, 점차 변화하는 성이겸의 면모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수는 "성이겸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고, 최대한 캐릭터에 충실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성이겸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덧붙여 "한복을 입을 때 자동으로 뒷짐을 지게 되는 점, 맡은 일에 집중하는 모습 등이 조금씩 캐릭터와 닮아가며 '아, 내가 성이겸이 되었구나'라고 느끼게 된다"라고 말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성이겸을 세 단어로 정의한다면 순수, 연민, 그리고 정의"라고 대답,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과 놀라운 성장을 보여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명수가 완성해낼 '조선판 킹스맨' 암행어사는 어떤 모습일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김명수와 권나라, 이이경 등 청춘 배우들이 출격해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려낼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아이윌 미디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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