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다쳤다. 이번 년도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루시앵 파브레 감독은 3일(한국 시간)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1월 초까지 못 뛴다.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 지금까지 너무 많이 뛴 것 같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약 한 달 여간 뛰지 못하게 되면서 그의 득점왕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홀란드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에 나서 10골 2도움을 올렸다. 엄청난 페이스다.
하지만 득점 선두는 아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8경기에 나서 12골을 몰아치며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 홀란드로선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 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파브레 감독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5경기 결장이 유력해 보인다.
더 아쉬운 것은 득점력이 물이 오른 상태에서 다쳤다는 점이다. 홀란드는 리그에서 지난달 28 쾰른전 침묵을 제외하면 이전 2경기에서 5골을 낚아채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상황은 비슷하다. 홀란드는 올 시즌 UCL 4경기에 서 6득점을 해 득점 선두에 있다. 현재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와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와 동률이다.
조별리그 1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UCL 득점왕 경쟁에서도 앞서갈 기회를 있었지만, 부상으로 조금은 뒤처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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