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데뷔 전 이색 이력으로 시선을 모은 배우들이 올겨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며 눈부신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3일 개봉하는 '용루각:비정도시' 속 세상 두려울 것 없는 재범으로 분해 강렬한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배우 강율을 필두로 '승리호' 송중기,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 이시영, 그리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승리호'에서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우주 쓰레기 청소선 조종사 태오 역을 맡은 송중기는 중학생 시절까지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 당시 전국 체전에도 두 차례 출전한 유망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제는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 잡으며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배우 송중기와 '늑대소년'에 이어 다시 만난 조성희 감독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한국형 우주 SF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한 영화 '승리호'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 예정이다.
생존 프로젝트 예능 '나는 살아있다'를 통해 끈끈한 팀워크는 물론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이시영은 28세 데뷔 전까지 찜질방 매점 오너였다는 이색 직업을 공개한데 이어, 수영선수 출신 배우로 잘 알려진 성훈은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전격 캐스팅되며 결혼 3년 차 딩크족 변호사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 요리사이자 드라마 '사랑의 온도', '추리의 여왕' 등 부드러운 매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율이 영화 '용루각:비정도시'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영화에서는 낯설지만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2' 지현호 역으로 '초통령’으로 불리며 수많은 10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강율은 영화 '용루각' 속 재범 역을 맡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재범은 온 세상이 자신의 밑에서 군림한다고 생각하는 대기업의 아들이자 참혹한 범죄를 일삼는 악의 축으로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모든 순간들이 의미가 깊고 기억에 남는다”라며 이번 작품에 참여한 소감과 애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로 오는 12월 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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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