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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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신인왕, 도루왕, 홀드왕…KT '10관왕'

기사입력 2020.11.30 15:42 / 기사수정 2020.11.30 15:4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 KT 위즈였다.

KT는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불려 나갈 일이 많았다. 타격 4관왕 멜 로하스 주니어만 MVP까지 두 번 호명됐고, 신인상 또한 소형준이름이 불렸다. 둘만 아니라 홀드, 도루, 심지어 퓨처스리그 부문마저 KT 잔치라고 볼 수 있는 시상식이었다.

1군 타격 부문에서 로하스는 홈런(47), 타점(135), 득점(116), 장타율(0.680) 4관왕을 거머쥐더니 창단 첫 정규시즌 MVP까지 손에 넣었다. 로하스는 "늘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타격 4관왕과 정규시즌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는 MVP만 아니라 신인상 또한 차지했다. KT 역대 2번째 신인상 수상자 소형준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 기록해 최고 신인이라고 평가받았다. KT는 역대 6번째 MVP, 신인상 동시 배출 팀이 됐다. 

더불어 KT는 로하스와 소형준 포함 주권과 심우준이 각 홀드와 도루상까지 거머쥐었고, 퓨처스리그 부문에서 김태훈이 남부리그 타율, 강민성이 남부리그 홈런 부문까지 타이틀을 챙겨 총 10개 부문에 수상자를 배출했다. 남부리그 다승, 평균자책점상 타이틀 홀더 상무 엄상백까지 더하면 사실상 12개 부문이라고 볼 수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O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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