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그룹 마마무가 끈끈한 의리와 먹방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마마무가 출연, 컴백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마마무는 컴백을 앞두고 단합을 위해 단골 한우집을 찾았다. 다이어트 한달 만에 제대로 된 식사인 것.
솔라는 "저희가 1년 만에 나오는 앨범인데 그렇다 보니 더 떨리기도 하고 고민도 많다. 다들 지쳐있는 상태다. 지금 이 시기에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정이 터지게 열심히 하고 싶다"며 단합 자리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마마무는 이경제 한의사의 추천을 떠올리며 육회, 낙지, 한우 등 보양식 위주의 식사를 시작했다. 특히 화사는 "한우는 살이 덜 찐다"며 유쾌한 먹방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한 보양식을 즐기는 듯했던 마마무는 문별이 묵은지 닭볶음탕과 삼겹살을 주문하자 무너지고 말았다. 솔라, 휘인, 화사는 문별의 먹방을 즐겨보며 대리만족했다. 특히 화사는 "국물에 한 번만 적셔달라"며 애처로운 부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솔라를 시작으로 젓가락을 대기 시작하자 멤버들은 멈출 줄 몰랐다. 결국 멤버들은 벨트를 풀고 꽃게탕마저 추가했다. 간절히 술을 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솔라는 "한 시간 라이브 연습, 한 시간 안무 연습을 해야 한다"며 멤버들을 진정시켰다. 솔라는 계속되는 멤버들의 요청에 "나는 마마무의 리더다!"를 외치고 반려견 순심이 성대모사까지 하는 등 멋진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솔라는 카드를 번쩍 들어 올리며 '20만 8천 원'이 나온 음식값을 계산, 마무리까지 완벽한 리더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