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범룡이 히트곡 '바람바람바람'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김범룡이 '가을음악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범룡은 '바람바람바람'에 대해 "대학생 때 룸메이트가 겪은 실화"라며 "룸메이트가 한 여자친구를 정리하고 또 다른 여자친구를 만날 때였다. 여자와 밖에 나가 있는 친구를 기다리려 또 한 명의 여자가 우리 집에 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를 기다리는 그 여성과 밤이 새도록 우리 단칸방에 있었다"며 "차마 잘 수도 없어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만들었는데 그 노래가 바로 '바람바람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또 "새벽 6시에 완성했는데 2절에 '저 멀리엔 교회 종소리'라는 구절이 있지 않나. 그 새벽에 마침 교회에서 종소리가 나서 쓴 가사"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