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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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첫 승 올리고 인천 갑니다.

기사입력 2007.04.09 05:36 / 기사수정 2007.04.09 05:36

이준열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이준열] 지난 8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시즌3차전에서 SK가 한화를 4-3으로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빠른 투구폼이 인상적인 한화의 선발투수 세드릭>


양팀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한화의 3번타자인 크루즈의 결장이었다. 이틀간 맹활약을 펼치며 '포스트 데이비스'의 눈도장을 받은 크루즈가 이날은 몸이 아프다며 출장하지 않았다.




<손맛을 음미하는 중이랍니다. 괴수군단의 꽃미남이라는 한화의 이범호 선수가 2회말 1점홈런을 치고 홈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한화는 세드릭의 호투와 이범호의 홈런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3회말 SK가 3안타와 2사사구를 엮어 3득점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통역이 필요 없어요. 2회까지 호투했지만 3회 세드릭이 흔들리자 마운드에 오른 한용덕 코치와 한화 배터리>





<신고합니다! 4회말 무사 1,2루에서 한화의 김태균이 시즌 첫안타와 첫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4회말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다음 타자인 이도형의 병살타로 기회를 잇지 못했다.





<면목 없네요. 한화의 조원우 선수가 헛스윙 후 혀를 내밀고 있다. 결국 병살타를 치고 마는데...>


이어진 5회에도 첫타자 한상훈의 볼넷과 김민재의 안타, 고동진의 희생번트 후 이영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좋은 기회를 만들고도 조원우의 병살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세드릭의 공백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표정이 살아 있는 정상호. 오른쪽 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헛스윙의 아쉬움, 빠지는 볼에 대해 스트라익을 던져보라는 투지, 파울볼을 바라보는 안타까움, 삼진 아웃의 탄식까지 한타석에서 모두 보여주는 선수>


SK는 3회에 얻은 3점 이후 8회에 정근우의 솔로홈런을 보태 4-3의 신승을 거뒀다.

한화는 8회말 김태균의 추가 적시타로 4-3으로 따라 잡았지만 9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경기 초반 내린 빗속에서 투구하고 있는 SK의 선발투수 김원형>


SK의 선발 김원형은 5이닝 5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마무리로 나선 정대현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의 패전투수는 세드릭.

  
한편 다른 구장에서는 기아가 LG를 5-1, 롯데가 현대를 8-3, 삼성이 두산을 7-4로 이겼다.



이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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