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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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박혜진 없는데도 김정은 120% 해 줬다" [부천:코멘트]

기사입력 2020.11.28 20:4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천, 김현세 기자] "혜진이 없고 정은이는 몸까지 좋지 않은데…."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2라운드 경기에서 65-55로 이겼다. 최근 2연승, 시즌 전적 8경기 5승 3패(승률 0.625, 2위)가 됐다.

박지현 활약이 뛰어났다. 29득점 16리바운드 커리어 하이다. 불과 직전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 타이를 이루더니 바로 갈아치웠다. 그런데도 위성우 감독은 "아직 잘 모르는 것이 많다.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잘 크고 있는 것 같다"고 들뜨지 않게 했다.

김정은 또한 맹활약했다. 김정은은 40분 내내 강이슬을 집중 수비해 하나은행이 더 추격해 오지 못하게 막았다. 수비만 아니라 공격에서 또한 4쿼터 마지막 슛 성공 2회 성공해 우리은행이 이길 수 있게 도왔다. 위 감독은 "마지막 슛까지 잘했다"고 칭찬했다.

위 감독은 "오늘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런데도 고참이 고참으로서 역할해 줬고, 정은이가 40분 동안 잘 뛰어 줬다. 지금 (박)혜진이가 없고 정은이는 몸까지 좋지 않다. 지현이가 29득점해 주고 정은이가 '강이슬 막는 데 힘써 달라'고 했더니 120% 해 줬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또 "지금 우리 선수 구성상 다음 경기까지 여유 있게 생각할 상황이 아니다. 무리했던 부분이 있기는 하나, 잡고 갈 경기는 잡고 가야 맞다고 봤다"며 "하루 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부천,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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