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색다른 위험에 처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부 서버에 랜섬웨어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 해커 집단이 일주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컴퓨터를 해킹했고 그들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수백마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커들은 현재 맨유의 내부 자료들을 걸고 돈을 요구하고 있으며 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부 자료들을 모두 폭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고 한다.
맨유는 영국 현지 사이버 안전 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지만 슂비는 않은 듯 보인다.
맨유는 현재 전문가들을 고용해 이에 대응 중이지만 사태가 언제 정상화 될지는 미지수다.
해커들은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구성원의 개인정보들을 확보한 상태다. 온라인에 공개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맨유는 한동안 경기 진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구단 운영에는 큰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자신들의 내부 시스템이 해커들에게 뚫리면서 거래 상대들로부터 신뢰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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