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25일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측은 "코로나19의 3차 유행으로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피해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관객 분들께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12월 개봉을 알렸던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의 정확한 개봉일은 추후 확정되는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은 초등학생 코난에서 본 모습으로 돌아간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수학여행에 참가해 오랜 소꿉친구 모리 란과 서로 마음을 확인하려는 중, 마치 전설 속 요괴 텐구가 벌인 듯한 기묘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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