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 시즌 첫승!

            

[엑스포츠뉴스=광양 지병선 기자] '드디어 첫 승이다' 

전남은 7일 광양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송정현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김진규가 성공시켜 1-0으로 승리하였다.이로서 전남은 올시즌 5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1승3무1패 승점 6점을 마크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전남은 팀내 고참 송정현은 이날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오는 등. 주장으로서의 제주전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4-3-3- 포매이션으로 제주를 맞이한 전남은 미들필드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남은 전반 9분 김태수의 송곳패스를 받은 산드로 C가 슛을 하며 공세를 시작했고, 10분 레안드롱이 골을 성공시켰으나 주심의 휘슬로 노골이 선언된 것이 아쉬웠다. 

23분 전남은 왼쪽 엔드라인을 돌파당해 상대 공격수와 1-1 찬스를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 염동균의 선방으로 한 숨을 돌렸다.

후반들어 제주와 일진일퇴를 벌이던 전남은 30분 송정현과 임관식의 패스로 승리의 불씨를 잡았다. 제주 오른쪽 사이드 라인을 파고들던 송정현은 임관식과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하던 중, 지난해까지 전남 유니폼을 입었던 김호유로부터 파울을 당했다. 이민후 주심은 즉각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김진규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전남은 나머지 시간을 잘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홈 팬들에게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전남 1-0 제주  

득점 : 김진규(후31/PK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