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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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중 1순위' 강원, 지역출신 김오규 지명

기사입력 2010.11.09 16:30 / 기사수정 2010.11.09 16:30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관동대 김오규가 9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1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강릉 출신인 김오규는 선수 생활을 모두 강원도에서 한 강원 토박이로 지난 춘계 1, 2학년 축구대회에서 관동대를 우승으로 이끌고 MVP를 수상한 차세대 수비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강릉에서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강원FC에 꼭 가고 싶었다"며 밝힌 김오규는 "전체 1순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내년 강원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선수가 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강원은 장혁진, 정성민, 문경주 등 강원도 출신 선수들을 대거 지명하며 지역 유망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원 김원동 대표이사는 "도민구단으로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지역 인재를 뺏길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고를 탄탄히 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강원 출신 유망주에게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총 499명이 K-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이 중 146명이 각 구단에 지명되며 K-리그의 문턱을 밟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강원FC 1순위에 지명된 김오규 ⓒ강원FC 제공]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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