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나혜미가 정헌과 이슬아가 과거에 연애한 사실을 알게 됐다.
KBS 1TV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김보라(나혜미 분)가 나준수(정헌)과 엄선한(이슬아)의 대화를 듣고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들의 대화를 듣고 차갑게 돌아서는 보라를 본 준수는 선한에게 "다시는 우리 얘기 뻥긋하지 말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보라는 신아리(정민아)와 함께 "어떻게 만나도 엄PD 같은 사람을 만나냐. 실망이다"라며 한숨 쉬었다. 이어 보라가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시골밥상' 강대로(최웅)팀의 한식과 '귀족밥상' 준수 팀의 리조토 요리 대결이 펼쳐졌고, 최종 우승은 시골밥상 팀에게 돌아갔다.
이후 다 함께 가진 회식 자리에서 보라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저 새벽 방송 때문에 먼저 나가봐야 할 거 같다"라고 자리를 떴다. 이에 준수는 보라를 따라 나가서 그를 붙잡았다.
보라는 "미국에서 오래 사겼다는 여자친구가 엄PD 맞냐"라고 물었다. 준수는 "맞지만 이젠 잊었다. 프로그램은 투자자 때문에 억지로 하게 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보라는 "나랑 상관없는 일이긴 하다. 나한테 설명할 필요 없다"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한편 술에 취한 신아리와 엄선한은 방송 아이디어에 대해 서로 왈가왈부하며 다퉜다. 선한은 "나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편성 잡을 수 있었을 거 같냐. 사람이 배은망덕하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아리는 "이번엔 진짜 끝"이라며 다시는 함께 일하지 않을 거라고 호통치며 자리를 떴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준수는 아리를 만났고, 두 사람은 따로 술을 마시러 갔다. 그 자리에서 선한에 대한 욕을 하며 친분을 쌓던 두 사람은 각자 가진 외로움도 털어놓으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다음 날 눈을 뜬 아리는 호텔방에 준수와 함께 누워있었고,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준수의 모습에 아리는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누가 뭐래도'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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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