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들이 함께 휴식을 취한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각각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출장 명단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주장인 리오넬 메시와 프렝키 데 용이 디나모 키예프 원정 명단에 빠졌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출국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시와 프렝키 데 용이 쉴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메시는 PK 득점을 제외하면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커리어 역대 처음으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메시가 빠진 바르셀로나 공격진에는 앙투완 그리즈만과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우스망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와 페드리, 트린캉 등 어린 선수들이 포함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67골을 넣고 있는 벤제마 역시 인테르 원정에 불참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인테르 원정 명단에 벤제마 대신 유스 선수인 우고 두로를 포함 시켰다.
벤제마는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근육에 문제가 있어 지난 라리가 10라운드 비야레알 원정 경기에도 명단에서 빠졌다.
벤제마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득점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함께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9라운드 발렌시아 전에서 벤제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수비진이 연이은 실책으로 발렌시아에게 4실점하며 무너졌다.
벤제마가 없었던 10라운드 비야레알 전에선 마리아노 디아즈가 오랜만에 득점을 터뜨렸지만 여전히 다른 공격수들은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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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