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09 14:06 / 기사수정 2010.11.09 14:06
우리나라 대표팀이 매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던 아시안게임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16명을 대상으로 이번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다소 관심이 있다'(44.2%) '매우 관심이 있다'(21.3%) 등 아시안게임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6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로 관심이 없다'(8.9%) '전혀 관심이 없다'(0.6%) 등은 적었고, 25.0%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은 무엇일까.(복수응답)
1위는 야구(80.5%)가 차지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상을 깨고 금메달을 목에 건 데 따른 기대심리와 더불어 최다 관중기록을 갱신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프로야구의 덕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야구와 함께 역시 주요 구기종목 중 하나인 축구(56.0%)가 인기를 얻었고, '마린보이' 박태환이 포진한 수영(36.9%)도 관심을 모았다. 그 밖에 농구(30.2%) 양궁(30.0%) 핸드볼(28.1%) 태권도(24.4%) 배구(22.1%) 유도(21.3%) 탁구(20.3%) 등이 상위에 올랐다.
또한 직장인들이 반드시 '본방사수', 즉 생방송으로 경기를 시청하겠다고 밝힌 종목 역시 야구(42.9%)로 나타나 야구의 국민적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다음으로는 축구(24.0%) 수영(6.5%) 농구(5.2%) 양궁(3.4%) 배구(3.1%) 당구(2.9%) 유도(1.9%) 탁구(1.5%) 펜싱(1.5%) 배드민턴(1.3%) 순이었다.
실제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본방사수 하겠느냔 질문에 '관심있는 경기는 본방사수 하겠다'(53.2%) '우리나라가 참가하는 경기는 본방사수 하겠다'(16.1%) '할 수 있는 한 모든 경기를 본방사수 하겠다'(15.6%) 등의 답변이 이어져 아시안게임에 대한 열기를 짐작케 했다.
'굳이 본방사수 할 계획은 없다'(15.1%)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관심이 가는 종목 외에, 실제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양궁(28.6%)이 첫 손에 꼽혔다. 탁월한 전력으로 매해 금메달을 쓸어 담는 전통적인 효자종목이란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올림픽 등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야구(28.4%)의 금메달 가능성도 밝게 점쳐지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태권도(19.5%) 핸드볼(4.5%) 수영(3.2%) 유도(3.2%) 축구(2.6%) 역도(2.1%) 골프(1.3%) 배구(1.3%) 체조(1.3%) 등이 순위에 올랐다.
[출처: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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