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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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휴식 OK' 구창모, 7이닝 5K 무실점 위력투 [KS5: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11.23 21:1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위력투를 펼쳤다. 적수 없던 전반기, 그때의 모습이었다.

구창모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8일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던 구창모는 4일 휴식 후 이날 등판,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창모는 선두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회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정수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페르난데스는 초구에 뜬공 처리했다. 2회에는 김재환 땅볼 후 김재호에게 볼넷, 최주환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으나 박세혁을 유격수 직선타,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는 박건우와 허경민을 각각 땅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정수빈,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재환의 땅볼로이닝을 끝냈다. 구창모는 4회 김재호 뜬공, 최주환과 박세혁 연속 삼진으로 이날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고, 5회 2사 후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정수빈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5회말 득점으로 1-0 리드를 6회에는 페르난데스 좌익수 뜬공, 김재환 2루수 땅볼, 김재호 삼진으로 깔끔했다. 이후 6회말에는 양의지의 투런포가 터졌고,3-0으로 앞선 7회 올라온 구창모는 최주환과 박세혁, 오재일을 범타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7회말 NC가 2점을 더 내면서 5-0으로 앞선 8회, 구창모는 선두 박건우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김진성이 주자 3루 상황에서 차분하게 두산 타선을 묶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구창모의 자책점까지 지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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