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7 02:03 / 기사수정 2007.04.07 02:03
[엑스포츠뉴스=김지훈 기자] 최근 3연패에 빠진 수원 삼성이 8일 FC서울과 '상암벌'에서 올 시즌 두번쨰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반드시 서울을 꺾어야만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서울과의 원정 경기가 펼쳐졌던 상암에서 이긴 전적이 없어, 8일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수원은 상암에서 벌어진 서울과의 K리그 전적에서 6전 3무3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원정경기에서도 역시 1:4로 대패, 여전히 '상암징크스' 약한 단점을 드러냈다. 이번 8일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할 경우, 자칫 '상암 징크스'가 확고하게 굳어질 수도 있는 상황. 게다가 팀 분위기마저 깊은 침체에 빠질 염려가 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에서 3년 10개월 동안 이어진 '대전 징크스'에서 탈출했듯이, 이번 서울 원정 첫 승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다. 지난해 FA컵 4강 고양 국민은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장소 역시 상암이었다. 이번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자신감을 되찾아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서울은 지난 4일 경남전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이민성이 수원전에 결장한다. 이는 김남일 부상 결장으로 1:4로 패했던 수원이 서울을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전에서는 3백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기존 전술의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4일 광주전에서는 신인 하태균이 데뷔골을 넣는 등, 서울전 맹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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