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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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이민정, 박나래 '건치 미소'에 폭소...♥이병헌과 결혼 결심한 사연 [종합]

기사입력 2020.11.20 22:4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민정이 이병헌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박소담, 박나래, 안영미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콘셉트에 맞는 의상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솔라와 손나은은 '토이스토리'의 우디와 제시로 변신했다.

이날 게스트는 '놈놈놈'을 연기한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이었다. 박나래는 이민정 앞에서 이병헌의 건치 미소를 선보였고, 이를 본 이민정은 "이거 진짜 싫어할 텐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캠핑장인 화적연에 도착한 멤버들은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타프를 설치했다. 타프 설치는 예상보다 쉽지 않았다. 멤버들은 두 개의 폴대만으로 타프를 세우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박나래는 "이 세상에 안 풀리는 건 없다"며 멤버들을 격려했고, 손나은은 "언니 땀 나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엉킨 줄을 풀던 박나래는 물가로 달려가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점심 메뉴는 박나래가 3일 동안 준비한 바비큐포크립과 풀드포크, 이민정의 에그 인 헬이었다. 특히 박나래는 24시간 동안 익혀 온 고기를 꺼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민정은 본인의 요리를 완성한 뒤 '주부 9단'의 면모를 발휘하며 다른 멤버들의 요리를 도왔다.

멤버들의 노력에 미국 서부 스타일 식사가 차려졌다. 멤버들은 무아지경으로 식사하며 연신 감탄했다. 이민정은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고, 솔라는 "미국 서부에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이병헌에게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전송했다. 박소담 역시 정우성, 송강호에게 '놈놈놈'으로 분장한 사진을 전송했다. 이병헌에게서는 "진짜 웃기네"라는 답장이 돌아왔다. 박나래는 "그게 끝인가요?"라며 아쉬워했다.

안영미는 "원래 남편들은 디테일하게 안 적는다. 이건 찐으로 웃긴 거다"라고 말했고, 이민정은 "진짜 웃긴 게 맞다"고 인증했다.

정우성과 송강호로부터도 답장이 도착했다. 정우성은 "모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일교차 심한데 감기 조심하라"고 답장을 보냈고, 안영미는 "나도 사랑한다고 전해 달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송강호는 "멋지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남편 이병헌과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묻자 이민정은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무렵, 25살일 때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다"며 "그때 처음 만나서 1년 정도 만났는데 서로 일이 바빠서 이별했다. 3년 뒤에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솔라는 "다시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이민정은 "남편이 외국에서 촬영할 때 '한국 가면 한 번 보자'고 하더라. 한국에서 정말로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욕심에 결혼을 늦췄었는데, 본인과 결혼할 거면 시기는 상관 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 결단을 내려 달라고 하더라.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서 일 욕심을 내려놓고 결혼했다"고 고백하며 "그때 결혼을 안 했으면 결혼을 못 했을 것 같다. 서른둘, 내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나도 삼십대 초반에는 일욕심이 갑자기 생겨서 결혼 생각을 전혀 안 했다. 결혼이고 뭐고 세상 남자 다 만나고 죽어야겠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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