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수장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찰떡 호흡의 원인을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어떤 공격 라인보다 위협적이다. 둘의 파트너십이 빼어나다. 손흥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있는데, 7골을 케인이 도왔다. 케인은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둘의 엄청난 활약에 토트넘 역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승점 17점)은 레스터시티(승점 18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좋은 원인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그들은 좋은 친구다. 서로 함께 뛰는 걸 좋아한다. 그들이 바라는 건 오직 승리고 둘 사이에 질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빠르고 공간을 이용하는 걸 즐긴다. 케인은 후방에 내려섰을 때 공을 다루는 게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퀄리티가 있는 선수”라며 손흥민과 케인이 지닌 개인 특성도 합이 잘 맞는 이유라고 봤다.
손흥민과 케인을 비롯해 공격진의 한자리엔 가레스 베일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역할에 대해 “지금 그에게 부담을 줘선 안 된다. 몇 년 전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저 묵묵히 해야 하고 차근차근 나아가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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