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6 18:57 / 기사수정 2007.04.06 18:57
[엑스포츠뉴스=이밀란] 이영표가 속한 토트넘 훗스퍼가 '유럽 챔피언'을 상대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주앙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1차전서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에 1-2로 석패했다. 이날 이영표는 후반 1분 경고를 받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다.
시작은 토트넘이 좋았다. 토트넘의 첫 골은 전반 2분경 이영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영표의 전방 패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절묘하게 로비 킨에게 연결, 킨은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 막고 나온 걸 재차 슈팅을 날려 기습적인 선취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러나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홈팀 세비야는 전반 19분 전 토튼넘 출신 공격수 카누테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세비야의 아드리아누 코레이라가 벌칙구역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토트넘의 골키퍼 폴 로빈슨의 팔에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걸 카누테는 로빈슨의 속이는 정확한 킥으로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모아 세비야는 알렉산더 케르자코프가 전반 25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고 세비야는 2-1 스코어를 경기 종료 때까지 유지했다. 후반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30분 디디에 조코라와 후반 40분 스티드 말브랑코가 기회를 엿봤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아쉽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실패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