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정진운이 여자친구 경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Video Star Area)' 특집으로 꾸며져 군 복무를 마친 정진운, 한해, 훈, 버나드 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진운은 박나래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샤이니 키와 같은 생활관에서 복무한 정진운은 키에게 박나래의 면회 소식을 들었지만 박나래를 만날 수 없었다. 박나래는 "일정이 늦게 끝나서 정신없이 갔다. PX 쇼핑을 하다가 면회 시간이 지났다"며 해명했다.
이에 한해도 박나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나래는 SNS를 통해 한해에게 면회 가겠다고 언급한 적 있다. 박나래의 댓글로 한해의 부대에는 박나래의 면회가 소문이 났다. 한해는 복무 중 박나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연락 한 번 없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경리를 꼽았다. 정진운의 군 복무 중 2, 3번을 빼고 다 면회를 온 경리에 정진운은 "그 설렘 때문에 다시 군대에 가고 싶기도 하다"며 "그 정도로 행복했다"고 언급했다.
경리와 공개 연애 중인 정진운은 "예쁘고, 가장 힘들 때 지지해주고, 지금도 저를 믿어준다"며 경리가 좋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많이 다툰다"고 말하며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오후 6시에 휴대폰을 받으면 8시 55분에 반납해야 하는 군 부대에서 정진운은 "반납 시간 지나서까지 해결점을 찾지 못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러면 잠도 못 잔다"며 "그렇게까지는 싸운 적 없다"고 밝혔다.
입대 전 정진운은 "못 기다릴 거 같은데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경리에게 말했다. 경리는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다며 정진운은 "오래 만날 수 있던 건 다 여자친구의 덕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진운은 경리에게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진운은 "경리가 열애설 처음 났을 때 제가 없어서 혼자 바깥에서 인터뷰 하고 고생이 많았다"고 경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사랑해"라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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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